안녕하세요 상담사님,
이주동안 두번이나 상담신청했던 30대 후반 여자입니다.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ㅎㅎ (긴급으로 금요일날 두번째 상담 가능하냐 여쭸었던..)
마음 좀 추스리면 후기 꼭 남기겠다고,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었는데
사실 아직 마음은 추스려지진 않은거 같긴 하지만 얼른 감사말씀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.
권태로움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에, 아직 다 떨쳐내지 못한 ( 사실은 당연히 오래갈 수 밖에 없는 )가족사 등으로..
태연하고 담담하게 사연을 적어 보내고.. 또 상담했지만 사실 그때도 지금도 많이 마음이 망가진 상태였어요.
보통의 다른분들처럼,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.. 어쩌면 그냥
'그래요 최선을 다하셨다' , ' 잘 이겨낼 수 있을거다 '
라는 위로가 받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.
(그렇다고 막연한 위로만 해주신게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솔루션도 주셨지만요 ㅎㅎ)
지침멘트 보내기 전 날, 술기운에 사고를 쳐버려서 당황하셨을법도 한데, 그에 맞는 두번째 지침멘트라던가..
또 일어날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셨고,
그 친구의 변덕으로 또 한번에 다른 상황에 처했을때, 또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.
비록 아직도 잘 있다가 갑자기 울컥 울컥 눈물을 쏟기도 하고, 추억 가득해서 지난 사진들 한장씩 보며 대성통곡도 하지만 ㅋㅋ
그래도 어찌보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했기때문인지 조금은 빈도수도 줄어가고, 새로운 것들도 해가며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.
(그래도 그 한주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소소한 민간자격증도 하나 땄어요!)
훌훌 털고, 잊어버리고 새 삶 살 수 있다고는 아직은 말할 수 없지만..
어차피 이제는 제 손을 떠난 상황이고.. 미래의 일들은 제 소관이 아니다 정도는 받아들이게 된 거 같아요.
적어도 다음에 올 소중한 사람에게는 ( 새로운 사람이건, 이 사람이 돌아오건.. )
지난 사람 대하듯 저를 잃어버리고 버리는 사랑은 하지 않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.
많은 위로가 되었고, 또 그저 누굴 잃었단 마음에 막연히 슬퍼하기보다,
나아갈 방향, 해야할 생각, 또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게해주셔서 감사해요.
이런 슬픈일로 또 상담받으러 가면 안되겠지만,
마음치료가 필요할때, 꼭 잊지않고 다시 상담하러 올께요 ^-^
늘 건강하시구, 감사했어요.
그리고 상담 받을까, 말까 후기보고 계실 분들 ( 저또한 상담받기전 그랬기에.. )
완벽한 정답은 없지만, 적어도 혼자 생각해서 조급함에, 영영 잃을까 라는 불안감에 서두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.
인연이라면 또 닿겠죠.
다들 화이팅!
안녕하세요 상담사님,
이주동안 두번이나 상담신청했던 30대 후반 여자입니다.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ㅎㅎ (긴급으로 금요일날 두번째 상담 가능하냐 여쭸었던..)
마음 좀 추스리면 후기 꼭 남기겠다고,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었는데
사실 아직 마음은 추스려지진 않은거 같긴 하지만 얼른 감사말씀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.
권태로움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에, 아직 다 떨쳐내지 못한 ( 사실은 당연히 오래갈 수 밖에 없는 )가족사 등으로..
태연하고 담담하게 사연을 적어 보내고.. 또 상담했지만 사실 그때도 지금도 많이 마음이 망가진 상태였어요.
보통의 다른분들처럼,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.. 어쩌면 그냥
'그래요 최선을 다하셨다' , ' 잘 이겨낼 수 있을거다 '
라는 위로가 받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.
(그렇다고 막연한 위로만 해주신게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솔루션도 주셨지만요 ㅎㅎ)
지침멘트 보내기 전 날, 술기운에 사고를 쳐버려서 당황하셨을법도 한데, 그에 맞는 두번째 지침멘트라던가..
또 일어날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셨고,
그 친구의 변덕으로 또 한번에 다른 상황에 처했을때, 또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.
비록 아직도 잘 있다가 갑자기 울컥 울컥 눈물을 쏟기도 하고, 추억 가득해서 지난 사진들 한장씩 보며 대성통곡도 하지만 ㅋㅋ
그래도 어찌보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했기때문인지 조금은 빈도수도 줄어가고, 새로운 것들도 해가며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.
(그래도 그 한주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소소한 민간자격증도 하나 땄어요!)
훌훌 털고, 잊어버리고 새 삶 살 수 있다고는 아직은 말할 수 없지만..
어차피 이제는 제 손을 떠난 상황이고.. 미래의 일들은 제 소관이 아니다 정도는 받아들이게 된 거 같아요.
적어도 다음에 올 소중한 사람에게는 ( 새로운 사람이건, 이 사람이 돌아오건.. )
지난 사람 대하듯 저를 잃어버리고 버리는 사랑은 하지 않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.
많은 위로가 되었고, 또 그저 누굴 잃었단 마음에 막연히 슬퍼하기보다,
나아갈 방향, 해야할 생각, 또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게해주셔서 감사해요.
이런 슬픈일로 또 상담받으러 가면 안되겠지만,
마음치료가 필요할때, 꼭 잊지않고 다시 상담하러 올께요 ^-^
늘 건강하시구, 감사했어요.
그리고 상담 받을까, 말까 후기보고 계실 분들 ( 저또한 상담받기전 그랬기에.. )
완벽한 정답은 없지만, 적어도 혼자 생각해서 조급함에, 영영 잃을까 라는 불안감에 서두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.
인연이라면 또 닿겠죠.
다들 화이팅!